상사의 부당한 지시사항
▶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은 면접계의 클래식이라고 할 만큼 고전적이지만 그만큼 현재까지도 많은 기업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단골질문입니다. 이는 지원자의 위기상황 대처능력과 조직생활을 함에 있어서 협동, 협응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또한 상사와 동료간의 의사소통능력,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까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준비없이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하면 면접관들의 덫에 걸려 압박면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모범답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질문의 의도가 조직 적응력, 상황 별 대처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직장 상사가 나의 업무와 인사권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상사의 부당한 지시사항을 거절하기 어려운 부분이므로 지원자의 대응이 난감할 수 있다는 것을 면접관들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당한 지시사항이라는 것 자체가 개인의 주관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가 실제 직장생활에서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현실적인 답변을 하시는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시) 퇴근 30분전, 지원자를 불러서 내일 아침까지 마무리를 해야하는 업무를 지시한다.
이런경우 지원자 본인이 업무의 숙달이 미숙하다는 점과 아직은 신입의 자세로 더욱 배우고 열정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때 상사의 지시가 불법적이거나 사회적 윤리, 업무상 불법성만 부당하지 않는다면 겸손한 자세로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것이 면접관들이 원하는 인재상입니다.
예시) 상사 개인적인 업무를 지시하는 경우 (비윤리적인 것은 아님)
이런경우 상사가 지시하는 업무 자체가 비윤리적인 것은 아니므로 수행하기는 하나 추후에 지원자 본인의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업무 시간외 반복되는 업무 또는 지원자가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상사와의 의사소통을 통해 거절하거나 그 시간에 업무에 집중하여 상사의 성과에 도움을 주겠다는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지원자 본인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상사의 좋은 피드백까지 고려한 답변이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예시) 고객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지시하는 경우
이런 경우 상사에게 더 좋은 방안이나 회사 메뉴얼을 확인 후 거절의사를 비친다. 그럼에도 상사가 지시하는 경우, 책임론을 확인해 볼 것 같다는 현실적인 답변도 좋습니다. 그 거짓말의 책임이 결국 누구에게 돌아갈지를 판단하고 지원자 본인일 거 같으면 정중히 거절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상사일 경우 상사에게 한 번 더 의사를 물어본뒤 일을 수행한다고 답변하는 것도 현실적이면서 사려깊은 답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상사가 어떤 경우의 부당한 지시를 하던 우선 원칙은 상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한 후 지원자가 거절을 해야할 상황이라면 근거를 들어 정중히 이야기 한 후 상사와 협의해 보겠다는 의견이 좋습니다. 그러나 비윤리적이거나 불법적인 지시상황의 경우 확실한 거절의사를 밝히는 것이 좋으나 너무 부정적이거나 직접적인 거절보다는 정중하게 거절하겠다는 답변이 좋습니다.
Resolve to perform what you ou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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